나비한우 채끝살을 이용한 맛있는 궁중떡볶이 만드는법
출처 : 안여사네 달그락 부엌 (블로거 안여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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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중떡볶이 / 간장떡볶이 / 나비한우채끝살

달짝지근한 맛이 누구나 좋아하는 궁중떡볶이 ..간장떡볶이라고도 하고...^^

아이들과 점심으로 먹은 궁중떡볶이랍니다

방학으로 두 녀석이 다 집에 있으니 ...휴.....

" 엄마 ~~ 여기 좀 봐요~~"

부터 시작해서 ..

" 엄마 ~~ 우유 좀 주세요~~"

" 엄마 ~~ 이거 좀 읽어줘요 ..딱지 만들어주세요..~~"

" 엄마 ~ 미미 머리 풀어도 되요 ? "

엄마 ..엄마 ..엄마 ..엄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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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못돌리게 하네요...

귀가 막 웽웽 거리고... 어깨도 뻐근하고... 아우..지금 너무 피곤해요...^^;;

밥먹자 !! 하고 포크에 고기랑 떡 찍어서 입에 물려 놓으니 잠시나마 조용...아주 잠시..ㅎㅎ

어느새

이틀후면 새해이고.. 요즘은 구정을 많이들 세지만

신정때 가족들이 모이기도하고..

명절처럼 거하게는 아니어도 ..가볍게 ..그러나 폼나게 상에 올릴수있는

궁중떡볶이입니다 ^^

* 궁중떡볶이 만드는 법 *

떡300g ( 가래떡 또는 떡볶이떡) , 표고 2장 , 새송이 1개, 당근 약간

떡양념... 진간장 1큰술 , 참기름 1큰술 , 물엿 0.5큰술

양념 .... 진간장 3큰술 , 설탕 1큰술 , 청주 1큰술 , 다진파 1큰술 , 다진마늘 1큰술 , 참기름 1큰술 , 깨소금 , 후추

숙주,부추,피망등 취향에 따라 야채를 넣어도 좋습니다

먼저 분량대로 양념을 섞어둡니다 ..

떡은 말랑하면 그냥 사용하구요

딱딱하면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찬물에 한번 헹구어 물기 빼고

진간장 , 참기름 , 물엿에 버무려 놓습니다

궁중떡볶이는 본디 가래떡을 길게 4등분으로 나누어 쓰는데요

격식을 굳이 차려야할 필요는 없으니

떡볶이떡으로 대체하셔도 좋습니다

표고는 기둥을 떼고 채썰고 새송이도 채썰어줍니다

당근도 버섯과 비슷하게 납작하게 채썰어 준 다음

끓는 물에 소금 약간 넣고 .. 10초-15초 정도 살짝 데친 다음

찬물에 헹구어 체에 받쳐줍니다

숙주나 부추를 살짝 데쳐 같이 넣어주면 아삭한 식감도 있으면서 좋아요

피망,파프리카도 좋습니다

오늘은 없어서 그냥 패스했어요..^^

궁중떡볶이에는 소고기가 들어가는데요

나비한우에서 보내주신 채끝살을 사용했어요

채끝살은 소의 허리부분의 고기로 등심의 윗부분으로 고기결이 곱고 육질이 연해서

구이는 물론 다양한 요리에 좋은 부위랍니다

꼬지산적을 할때도 채끝살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새해에는 1월에 신정과 구정이 다 들어있어 주부님들 맘도 바쁘고 부담도 되시죠..

저도 그렇더라구요..

그래도 명절준비는 해야하니 ...^^

100% 암소한우를 농협에서 직거래로 구매할 수 있는 나비한우를 이용해보심도 좋을거같아요

소고기는 떡과 비슷한 길이로 썰어 데쳐놓은 버섯과 당근을 넣고

양념장의 반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 10분 정도 재워둡니다

팬에 양념한 고기와 버섯을 먼저 볶다가

고기가 익으면 ...

떡을 넣고 남은 양념을 넣고 양념익 고루 배이도록 볶아줍니다

떡도 데쳐서 익은 상태이고 고기도 익은 상태이기 때문에

오래 볶지 않아도 됩니다

후추와 통깨를 부셔넣고 섞어 마무리 ..

혹여 간이 모자라면 간장과 후추를 넣어 간을 맞춥니다

손님상에 올릴때는 계란지단을 부쳐서 고명으로 올려주면 좋아요

쫄깃한 떡과 버섯이 간장양념과 잘 어울리는

궁중떡볶이

맵지 않아 아이들이 먹기에도 부담이 없는 메뉴인데요

아이들은 ..^^

빨간 떡볶이가 더 좋다네요...

힘차게 .. 잘살아보겠다고 시작한 2011년도 이제 이틀도 채 남지않았네요..

눈 한번 꿈벅 한거같은데.. 시간이 언제 흘러갔는지..

지나간 시간 탓해봐야 소용없고..

내년엔 .. 뭐 몇년 ? 만에 흑룡띠라고하죠..

흑룡띠라고 또 아기들 엄청 낳는건 아닌지..

지난 황금돼지해아기들 .. 유치원보내기 .. 치열한 전쟁을 치뤘다던데..대학갈때도 힘들거같고..

너무 언론에서 떠드는 말에 .. 치우치질 않았음 하는 개인적인 바램이네요...

흑룡이면 어떻고 또 흑룡이 아니면 어때요..^^

좌우당간....지는 해 ..마무리도 잘하고 .. 밝아오는 새해도 잘 맞아야하겠습니다 ..^^